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약자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 확대 요구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뉴스클레임]
홈리스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공공장소에서 퇴거를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약자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 확대 요구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은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에 걸쳐 진행됐고, 민간·공공에 의한 홈리스 퇴거 위협,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불심검문 피해 실태 등을 확인했다.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약자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 확대 요구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약자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 확대 요구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이들은 "지난 1년간 공공장소에 퇴거를 요구받은 홈리스 비율은 34.6%였다. 퇴거 요구자의 퇴거 요구 횟수는 평균 13.06회였다"며 "공공장소에서 퇴거 요구를 받은 이들의 거주 형태는 거리 노숙이 75.0%로 절대다수였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약자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 확대 요구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7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2024 홈리스 인권(형벌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사회적 약자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 확대 요구 기자회견'. 사진=빈곤사회연대
또 "지난 1년간 불심검문을 받은 홈리스들은 전체의 51%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불심검문의 경험이 있었다. 대다구 역 광장 등 공공장소를 주거지로 의탁하거나 일일 숙박 등 일시보호시설을 이용하는 거리 홈리스가 불심검문의 주 대상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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