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반드시 쌀값 올리고 윤석열 내릴 것" 선포

전농 광주시농민회가 4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사진=전농
전농 광주시농민회가 4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사진=전농

[뉴스클레임]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이하 전농)가 쌀값 폭락 대책 수립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농은 4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곡관리법 개정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 우리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에 따르면 올해 8월 쌀값은 17만7740원까지 폭락했다. 그동안 농민들은 '밥 한 공기 300원 보장'을 요구해 왔지만, 그동안 유지되던 200원선까지 무너진 것이다. 

전농은 "쌀값 폭락은 농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다. 이는 쌀 생산의 구조가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에 대한 책임을 지고 폭락을 해결하는 것은 기후위기, 식량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역할이다"라며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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