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진실 외면하는 뻔뻔함에 경악 금할 수 없어"

사진=더불어민주당
사진=더불어민주당

[뉴스클레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대한민국을 북한처럼 만들려고 한 윤석열을 감싸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성을 차리고 우리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괴를 옹호하기 위한 국민의힘의 억지주장과 거짓말이 유체이탈 수준에 이르렀다. 수백 명을 납치해 고문·살해하려는 윤석열 내란 일당의 계획이 밝혀졌는데도 국민의힘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란이 성공했다면 대한민국이 ‘킬링필드’가 됐을 거라는 우려에 '진짜 킬링필드는 북한'이라고 우기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북한처럼 만들려고 한 윤석열을 두둔하면서 부끄럽지도 않느냐. 진실을 외면하는 뻔뻔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힘당 의원들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헌법개판소’, ‘인민재판소’라는 저급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이 ‘악의 창살’에 갇혔다며 구출해야 한다고 선동하기까지 한다"면서 "국민의힘 수뇌부와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막말 경연대회라도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북한처럼 만들려고 한 윤석열을 감싸고 있는 게 바로 국민의힘이다. 제발 거울을 보라"며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면 뒤늦게 후회한들 소용없다. 이성을 상실하고 폭주하는 기관차의 종착지는 결국 자멸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힘당은 이제라도 이성을 차리고 우리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지금 국민의 눈에 국힘당은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 집단일 뿐이다"라며 "국민을 적으로 돌린 대가를 치를 날이 머지않았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