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뉴스클레임]

환경운동연합이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해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내 제염토 확산과 방사성 오염수 투기를 통한 초국적 오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이 여전히 심각하며 일본정부의 검사결과 역시 불확실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이들은 "종류별 방사능 검사 결과를 보면 수산물은 4.1%, 농산물은 12.2% 축산물은 1.4%, 야생육에서는 23.6%, 가공식품에서 5.8% 비율로 방사성물질(세슘) 검출돼 최근 5년간 큰 변동없는 검출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또 "수산물의 경우 전체의 4.1%(594건)에서 세슘이 검출됐으며, 이 중 370건은 한국 정부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주목할 점은 눈연어의 경우 후쿠시마 어협 기준치(50Bq/kg)를 초과하는 값을 보였고, 55%의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된 '2024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사진=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은 "식품 안전과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차기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해 국제해양법제판소에 일본을 제소하는 등 강력한 국제적 대응을 실시해야 한다.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조치 등 강한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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