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공공운수노조가 21대 대통령선거 요구안을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4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대선은 생명과 안전, 일상의 국가책임을 확대하는 선언이어야 하고,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임금-고용을 보장하는 시작이어야 한다. 또 실효적인 노정교섭에 대한 약속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대선이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주요 정당의 내부 경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후보군은 넘치지만 새로운 시대정신도, 구체적인 민생정책도, 사회대개혁의 실현 방안도잘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낡은 것을 탄핵하는 것이 사회대개혁의 시작'이자 '공공성-노동권 확대가 바로 사회대개혁의 실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정신과 정책을 담은 21대 대통령선거 요구안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4개 영역에 걸쳐 61개 세부 의제로 이뤄진 대선요구안은 대통령 파면 이후 '사회대개혁'의 실체를 밝히고, 여기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우리 사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판이다"라며 "새 정부가 노정교섭 요구를 끝내 외면한다면, 이 싸움은 거리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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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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