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교서 특수교육 학생 흉기 난동
충북교육연대 "충북교육청, 안전 회복에 힘써야"

충북교육연대가 7일 오후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에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위한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충북교육연대
충북교육연대가 7일 오후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에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위한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충북교육연대

[뉴스클레임]

충북교육연대가 최근 발생한 청주 고등학교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육청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육연대는 7일 오후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물리적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A군이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을 벌이고 달아나는 과정에서는 행인을 공격해 교장과 교직원, 주민 등 6명이 다쳤다.

충북교육연대는 "이 사건은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가 전혀 안전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며 "도교육청은 학교 안전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 위기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과 교사의 충분한 배치, 특수지원 인력 확충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충북교육연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학교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충북교육청은 학교 위기 사안 대응책 마련과 적극적 피해 보상을 비롯,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 등 안전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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