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뉴스클레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18일 지역과 공공의료의 위기를 외면한 정부의 무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과 공공의료는 이미 응급 상황인데, 정부는 여전히 말잔치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며 정부의 무책임을 규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날 21년 만에 단행된 국립대병원 공동파업의 열기를 이어가는 자리였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이들은 "지역과 공공의료는 이미 응급 상황인데, 정부는 여전히 말잔치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정과제에서 지역의료 강화를 언급했지만, 실제 예산엔 단 한 줄의 현실적 대책도 담겨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공공병원이 이대로 무너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면서 "노동자들의 파업은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기자회견. 사진=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오는 24일 예고된 2차 공동파업은 규모와 강도 면에서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며 "당장 지역의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는 정부의 대책 약속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