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러닝 문화와 결합한 소비자 캠페인 전개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운영 중인 오비백주 ‘라이트 런(Right Run)’ 부스. 사진=손혜경 기자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운영 중인 오비백주 ‘라이트 런(Right Run)’ 부스. 사진=손혜경 기자

[뉴스클레임]

러닝에 대한 열정이 서울 광화문 서울마당까지 번졌다.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은 러닝 붐은 계절의 변화도, 기온의 급강하도 멈추게 하지 못했다.​

7일 오전, 서울마당 러너들은 행사장에 모여 트레드밀 앞에서 길게 줄을 섰다. 현장에서는 러닝 전문가 8명이 러너들의 자세를 세심하게 코칭했다. 참가자들은 QR코드로 영상을 내려받아 자신의 러닝 폼을 확인했고, SNS 인증까지 완료한 사람들은 스포츠 테이프와 핫팩 등 굿즈를 챙겼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운영 중인 오비백주 ‘라이트 런(Right Run)’ 부스. 사진=손혜경 기자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운영 중인 오비백주 ‘라이트 런(Right Run)’ 부스. 사진=손혜경 기자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강 근처 러닝 코스 편의점엔 마라톤 결승선 구조물이 세워졌고, 매장 바닥엔 러닝 트랙을 본뜬 디자인이 적용됐다. '끝까지 달렸다면, 마무리는 라이트하게’라는 문구는 운동을 마친 이들에게 가벼운 여운을 남겼다. 현장 스태프들과 코치들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점검하며 마라톤, 10K 챌린지, 서울 레이스 등 각종 러닝 행사의 붐을 다시금 확인했다.​

국내 러닝 인구가 천만 명을 뛰어넘으면서 마라톤·러닝 관련 시장도 2조원 규모를 향해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는 러닝 참여와 캠페인, 소셜 인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러닝과 아웃도어를 일상 속 자연스러운 경험으로 만드는 브랜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마당을 채운 러너들의 움직임은 도시의 공기마저 바꿔놓았다. 남겨진 기록 위엔 가벼운 미소와 피로,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활력이 오래도록 남았다. 오늘, 그곳은 단순한 러닝 공간을 넘어 도시에 특별한 리듬을 남긴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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