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모든 공정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하고 기계에 '스토퍼'를 설치해 위험시 작업 중단"

[뉴스클레임] 23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40대)는 이날 오전 6시 10분경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공장에서 박스 검수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와 관련, 안전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화인됐다.
이는 SPC 샤니 박인수 노조위원장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모든 공정을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하고 기계에 '스토퍼'를 설치해 위험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와 관련해 과장된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안전장치에는 문제가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라인은 컨베이어를 타고 박스가 이송하는 라인으로 문제가 있으면 기계 상단에 위치한 '스토퍼'를 누른 뒤 조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작업자가 기계 멈춤없이 손으로 하려다 오른쪽 두번째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사고 직후 SPC 샤니 대표가 와서 '이 상황에서는 작업을 할 수 없다'고 공정 전체를 다 세웠다"며 "현재 전라인 작업이 중단된 상태고 재개도 직원들과 합의해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자는 박스와 박스 사이에 손가락이 끼이며 절단으로 판단돼 접합 수술을 받았고 현재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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