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소속사 FNC가 권민아의 극단적 시도 사건 발생 후 이제사 사과 입장을 밝혔다. 뒤늦은 사과 발표에 팬들은 더 분노하고 있다. 왜 상황을 이렇게까지 크게 만들었냐는 비난이다.

FNC는 민아의 상태가 먼저였다며 입장을 발표할 시기에 민아가 불안한 상태여서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또한 맴버의 상태를 잘 살피지 못해 죄송하는 말도 했다.

보통 연예 기획사들은 연예인들을 키우는 데 상당한 공을 드린다. 공을 드리는 내용에는 맴버 간 불화나 맴버 간 호흡을 상당히 중요시 한다.

아무리 실력 좋은 그룹도 맴버 간 불화가 잦으면 결국 깨지게 된다. 소속사는 투자했던 돈을 잃게 되고, 누군가는 이에 대한 피해보상금을 청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연예인이 잘못해 소속사가 피해보상을 해당 연예인에게 청구하는 경우가 있거나, 반대로 소속사가 맴버 관리를 잘못해 피해 연예인이 소속사에 보상금을 청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피해보상금을 청구해서 돈을 받기란 쉽지 않다. 기나긴 민사소송을 진행해야 하며, 민사소송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소속사와 연예인이 서로 협상 후 마무리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번 민아의 사건도 어느 부분 맥락을 같이 하는데, 아직 알려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FNC측은 해명자료에서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했다. 민아의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면서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현재 SNS상에서는 권민아와 FNC소속사 간 금전적 문제가 불거져 팬들이 이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신지민에 대해선 더 이상 회자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민아가 신지민에 대해 물어왔지만, 또다른 이슈가 생길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언급을 자제했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는 게 소속사 측 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