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기소유예 이후에도 소아암 환아들에 70만원 기부

[뉴스클레임]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운데, 그의 팬덤이 따뜻한 선행으로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습니다. 논란과 별개로 적극적인 기부 활동이 이어지며,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15일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은 선행 기부 플랫폼 ‘선한스타’의 10월 가왕전에서 받은 상금 70만원을 정동원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했습니다.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로 사용됩니다.
앞서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와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피의사실이 인정되더라도 피의자의 연령과 당시 상황을 고려해 불기소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정동원은 2023년 1월 고향인 하동 인근 도로에서 면허 없이 약 10분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만 15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부주의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재발 방지를 약속드린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동원을 협박했던 인물 2명은 불법 사진 접근과 공갈 혐의로 지난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그는 피해자로서 법적 절차를 성실히 밟았습니다.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서도 팬덤은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며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음악 활동과 공연을 이어가는 정동원이 내년에는 잡음 없는 행보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