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해체설이 나돌고 있다. 이들은 당초 2년 6개월 간의 활동을 예고했던 바, 예정대로라면 내년 4월 활동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아이즈원 소속사 측은 10일 “12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해체설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은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등 12명의 한, 일 멤버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매하며 데뷔한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피에스타’ 등 히트곡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활동 중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컴백 쇼케이스 취소 등 곤욕을 겪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예정대로 아이즈원이 해체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작돌’이라는 불명예가 씌워져 있는 만큼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온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아이오아이, 워너원처럼 해체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컴백 소식과 해체설이 함께 나온 가운데 아이즈원은 12월 신곡 발표를 위해 막바지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앨범 ‘환상동화’에 이어 이번 신보로는 어떤 자체 기록들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아이즈원 공식 SNS
사진=아이즈원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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