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고영욱이 SNS에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소식을 알렸다.

고영욱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며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젠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다섯 차례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 수감됐다. 이후 재판을 통해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선고 받았다.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 받은 고영욱은 지난 2018년 7월부로 3년간 착용한 전자발찌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