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TV조선 ‘뉴스9’ 깜짝 출연
임영웅, 2021년 퍼스트브랜드 대상 선정
김호중,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후
2021년 방송가에도 ‘트로트 열풍’은 계속될 것인가.
지난 2019년부터 방송가를 시작으로 음원차트, 앨범차트, 광고계를 휩쓴 ‘트로트 붐’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트로트’를 검색하면 ‘트로트 지겨워’라는 키워드가 관련 검색어로 뜰 정도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지금도 신선한 얼굴들이 꾸준히 발굴되고 있다. 이미 대세가 된 트로트 가수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에 오른 정동원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TV조선 ‘뉴스9’에 깜짝 출연해 섹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TV조선 보도본부 측은 “‘미스터트롯’으로 대표되는 예능을 내세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 상징적인 인물로 정동원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정동원 또한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지난달 31일 방영된 ‘뉴스9’에서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 주제가인 ‘문 리버(Moon River)’를 연주했다.
정동원은 “올 한 해 코로나 사태로 고생한 국민들에게 편안한 마지막 밤을 보내라는 뜻으로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올 한해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킨 임영웅은 지니뮤직 공인 ‘2020 올해의 가수’가 됐다.
최근 지니뮤직은 ‘2020 올해의 가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서 임영웅은 1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2021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인물에도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포럼은 브랜드에 대한 기초조사와 전국 소비자 조사, 전문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선정한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결과를 발표했다.
임영웅은 2021년 이끌어 갈, 기대되는 트로트 가수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곡 ‘히어로(HERO)’가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함은 물론, 뮤직비디오 역시 3일 만에 조회 수 200만 뷰를 기록하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미스터트롯' TOP7 입상자 중 유일하게 군복무 중인 김호중은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른 트로트 가수는 김호중이 유일하다.
김호중은 데뷔 앨범으로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려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 신인상을 받게 되면 ‘골든디스크어워즈’ 역사상 33회 만에 트로트 가수가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군복무 중에도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김호중이 남자 트로트 가수 중 최초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는 타이틀을 거머쥘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