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MC가 대거 교체된다.

그룹 AB6IX(에이비식스) 이대휘와 모델 한현민이 Mnet ‘엠카운트다운’ MC에서 하차한다. 빈 자리는 (여자)아이들 미연과 배우 남윤수가 채운다.

4일 ‘엠카운트다운’ 측은 “MC 이대휘와 한현민이 오늘 마지막 방송을 한다. 후임은 (여자)아이들 미연과 남윤수다”라고 밝혔다.

이대휘와 한현민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1년 10개월간 호흡을 맞춰왔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2018년 가요계에 데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리플레이 : 다시 시작되는 순간’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남윤수는 2018년 MBC 에브리원 '4가지 하우스'를 통해 배우 데뷔를 했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을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더보이즈 주연, 에버글로우 시현, 김민규가 SBS MTV ‘더쇼’ MC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SBS MTV 측은 “‘더쇼’에서 약 1년간 MC로 활약한 주연과 시현, 김민규가 시청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연, 시현, 김민규는 마지막 방송을 맞아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등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방송 후 김민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마지막 방송이 벌써 와버렸다. 1년 동안 좋은 MC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더쇼’의 첫사랑 소년으로 길이길이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쇼’와 함께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곧 더 멋진 모습, 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연은 “시작한 때가 엊그제 같다. 지난 1년간 즐거움과 좋은 기억을 선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다양한 무대를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더보이즈 주연으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더보이즈와 주연 모두 응원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