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윤, 오는 4월 12일 만기 제대 예정
배우 오승윤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만기 전역한다.
강원도에서도 복무 중이던 오승윤은 현재 말년 휴가 중이다. 그는 국방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한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오는 4월 12일 병장만기 전역하게 됐다.
오승윤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하게 돼 기쁘다. 전역 후 더욱 성실한 마음으로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1996년 MBC 드라마 ‘자반고등어’로 데뷔한 오승윤은 2003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 2004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부문상을 받으며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tvN ‘막돼먹은 영애씨’, SBS ‘황후의 품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성인 배우로서도 발돋움했다.
그러나 오승윤은 2019년 7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되며 그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
오승윤은 당시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도로에서 동승한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청라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오승윤의 승용차를 50m가량 몰다가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이와 관련, 오승윤 측은 “소속사 확인 결과 오승윤은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 이로 인해 인천 서부경찰서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승윤은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승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이에 따라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