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투표 1위 차지
논란과 인기는 별개인가 보다. 배우 서예지가 ‘제57회 백상예술대상 틱톡 인기상 투표’에서 최종 1위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오후 11시 59분 마감된 투표 결과, 여자 부분에서 서예지가 78만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7만표를 획득한 신혜선이 차지했다.
쟁쟁한 후보자들 가운데, 서예지는 투표 첫 날부터 독주를 시작했다. 신혜선과 김소현이 빠른 속도로 표수를 올렸지만 순위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이제 모두의 시선은 서예지의 수상과 시상식 참석 여부로 쏠렸다.
앞서 서예지는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상대 배우, 스태프들과 대화나 스킨십을 나누지 말 것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연인끼리 흔히 있을 수 있는 질투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러나 동방신기 유노윤호에게도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학교 폭력, 스페인 대학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사생활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한 차례의 입장 발표 이후 소속사 측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다시 서예지의 선택이 남았다. ‘백상예술대상’에 나타나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에 응답할지,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처럼 불참을 선언하고 지금의 침묵을 계속 유지할 지는 그의 판단에 달렸다.

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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