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에 낙관론 비등…거래소 '코빗' 시스템 점검 장기화로 투자자 불만 속출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연말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1BTC당 시세가 미화 기준 6만668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6만4800달러 전고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사상 최고가 입니다.
이날 한화 기준으로도 1BTC은 8000만원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비트에서 지난 4월 14일 8199만4000원을 기록했었습니다.
지난 19일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 것이 이런 상승세에 긍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에선 연말까지 상승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이 팽배합니다. 해외에선 연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수단으로 비트코인의 매력이 재부각됐고 △비트코인 ETF 승인을 포함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으며 △새로운 수요처가 등장하는 점 등을 들을 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가 급변하는 와중에 넥슨 지주사 NXC 계열 국내 거래소 '코빗(Korbit)'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장시간 시스템 점검을 이어가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코빗은 이날 오전 10시 시스템 점검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코빗 측은 "고객확인의무 시행과 관련해 거래소 트래픽 증가 문제로 이용에 불편을 겪은 회원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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