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이하 민주우체국본부)가 죽음의 명절소통을 강요하는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우체국본부는 25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벌써 2명의 집배원이 죽었다. 우정사업본부의 명절 소통기 계획은 배송완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집배원들은 죽음이 배송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택배노조 파업, 코로나19 등으로 집배원들은 키 높이만큼 이륜차에 짐을 싣고 위험한 곡예 배송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죽음의 명절소통을 강요하고 인력증원을 하지 않는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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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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