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동행' 비전 일환..기부·생활치료센터 제공 등 코로나 극복위한 국가적 노력 동참

삼성전자가 코로나 19 급격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나서 주목됩니다.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관련 물품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온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이 급파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을 30% 높이고 신공장 조기 안정화도 지원합니다.
신공장이 오는 4월말 가동되면 젠바디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증가해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적으로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빚어진 상황에서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제조 업체 4곳(E&W·에버그린·레스텍·화진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 50명을 긴급 투입한 바 있습니다.
2020년 5월부터는 해외 수요가 폭증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섰고, 2020년 말에는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LDS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30명을 급파했습니다.
이밖에 기부와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 팬데믹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행보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해 온 '동행' 비전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20년 2월 코로나19 극복 긴급 지원에 나서며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