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뉴스클레임] 군 복무 중인 일반 병사들이 입대 전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류·신발, 디지털 소품 등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나라사랑카드 발급 회원의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습니다. 

군 입대 전후와 복무 기간별, 업종별 소비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입대 후 오프라인 사용처 한정으로 군 입대 전 대비 음식점, 편의점 등 주요 생활밀착 업종 이용은 대폭 감소했습니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증가했습니다.

복무 기간별 전체 신용·체크카드 이용건 중 PX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 비중을 보면, 군 복무 기간 동안 신용·체크카드 이용건수의 37%를 PX에서 사용했고, 이용금액은 37%를 차지했습니다. 

복무 기간 중 음식점 업종의 월 이용금액은 40%, 편의점·슈퍼마켓 33%, 인터넷·PC방은 61%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자상거래 업종은 군 입대 전 대비 군 복무 기간 동안 월 이용건수는 13%, 월 이용금액은 23%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주요 품목의 이용금액 비중을 보면 의류·신발이 입대 전 24%에서 입대 후 29%, 디지털소품은 11%에서 13%로, 교육도서는 7%에서 8%로 증가했습니다. 

의류·신발 이용금액 비중을 복무기간별로 보면 3~8개월 27%, 9~14개월 30%, 15~18개월 32%로 복무기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했습니다. 이는 복무기간 경과에 따라 휴가 등을 사전에 미리 준비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품권·포인트 충전은 20%에서 15%로 감소했습니다. 디지털소품은 11%에서 13%로 증가, 교육·도서는 7%에서 8%로 증가했습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