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이하 공공연대노조)이 문화체육관광부를 규탄하며 갑질을 근절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공공연대노조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지도자의 처우개선을 가로막는 문화체육관광부를 규탄한다. 대한체육회는 민선체육회의 갑질을 근절시킬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처우개선 가로막는 문체부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처우개선 가로막는 문체부 규탄 기자회견’. 사진=박명규 기자

이들은 “체육회가 갑질, 부정, 비리로 물들고 있다. 과연 지자체장이 회장이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공공연대노조는 “민선 체육회장으로 바뀐 후 사무직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그분들은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채용이 되고, 밑에서 말만 잘 들어도 임금 상승이 된다”며 “이런 상황에 사무직과 회장이 같이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집단 따돌림시키고 있다. 심지어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월급까지 횡령하고 있다. 그 금액은 약 4억8000만원이다. 얼마나 생활체육지도자들을 우습게 봤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겠는가”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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