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12일 오전 서울 당인리발전소 앞 마포새빛문화숲 앞, ‘전기가스 요금폭탄, 못살겠다! 아우성 대회’가 열렸다.


진보당 정태흥 공동대표는 “이미 서민들은 생계유지조차 한계치에 달했는데 택시요금, 상하수도요금, 지하철요금, 버스요금, 심지어 쓰레기봉투값까지 오른다”며 “이러한 공공요금의 ‘무더기 인상’은 물가인상을 자극하고 생계를 옥죄는 악순환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말했지만 에너지바우처 예산을 17% 삭감했고, 국민들의 불만을 우려해 기껏 요금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대책을 세우는 등 한심한 행태만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촉구한다. 서민들의 전기가스 요금을 동결하고, 에너지 재난 상황을 인정해 모든 국민에게 ‘에너지 재난 지원금 1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기·가스요금 N배 폭탄’이 적힌 폭탄모양의 소품을 윤석열 대통령 얼굴과 에너지 재벌기업 로고가 있는 현수막 위로 올리며 ‘서민요금 동결, 재벌요금 인상’ 등의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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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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