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황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방송에서도 지워집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향후 황영웅 관련 방송분은 없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 측은 오는 14일 종영 스페셜 방송 '불타는 시상식'을 방송한다고 알렸습니다.
이 방송에는 결승에 진출한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을 비롯해 준결승 진출자인 전종혁, 남승민, 이수호, 최윤하, 박현호, 김정민까지 출연해 3개월간의 경연 참여 소감 및 후일담을 전합니다.
이 가운데 관심은 '황영웅의 출연'에 쏠렸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방송 초반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황영웅은 결승전을 앞두고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군대 문제 등 수많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강행한 황영웅은 결국 결승 2차전으로 앞두고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제작진도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황영웅의 하차에 따라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손태진, 신성, 민수현, 박민수, 공훈, 김중연, 에녹 등 7명이 참여했고, 손태진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황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도 지워졌습니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에 기존 공지된 출연자 중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