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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공정'해야 할 오디션 프로그램에 잡음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디션 우승자보단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막을 내린 MBN '불타는 트롯맨'이 참가자 내정설과 문자 투표 수익금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참가자 내정설은 오디션이 진행되면서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의혹입니다. 

특히 해당 의혹은 '황영웅 감싸기'로 인해 더욱 짙어졌습니다. 황영웅의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과거 논란 폭로에도 그를 계속 안고가는 '불타는 트롯맨' 측의 태도에 '밀어주기 의혹', '결승전 내정설'이 더욱 커진 것.

최근에는 '불타는 트롯맨' 측이 황영웅을 밀어주기 위해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취지의 진정서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됐습니다. 

이 진정서에는 황영웅에게 투표된 결승 1차전 유료 문자를 환산한 2887만7300원에 대한 수익금 편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사진=MBN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참가자 내정설 및 문자투표 수익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황영웅 내정설에 대해선 "프로그램 섭외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내정하거나 순위를 보장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자 투표 수익금 의혹에 대해서도 "대국민 문자 투표 금액은 최종 정산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작진은 자진 하차한 황영웅의 유효 문자 투표 금액을 절차에 따라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종영 후에도 여러 논란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불타는 트롯맨'.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주목을 받았지만, 논란이 더 주목받는 탓에 시즌2가 제대로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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