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국제행동 날 기자회견'에서 방사선 주의 스티커가 붙여진 생선 사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국제행동 날 기자회견'에서 방사선 주의 스티커가 붙여진 생선 사진 보이고 있다. 

[뉴스클레임]

매년 6월 8일은 '세계 해양의 날'이다.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 서밋에서 캐나다 정부가 제안한 기념일로, 유엔(UN)에서 2008년 공식적으로 채택해 세계 기념일이 됐다.

무엇보다 이날은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바다 환경 보호를 알리는 날이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로 바다의 안전이 우려되는 요즘, 더욱더 와닿는 날이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국제행동 날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방사능 주의 스티커가 붙여진 생선 사진을 들고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방사능 밥상 절대 안돼" 등을 외쳤다.

환경, 농어민, 노동,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공동행동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는 자국은 물론 태평양을 둘러싼 국가들의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며 후쿠시마 오염수를 일본 육지에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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