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산별 총파업투쟁 계획과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10일 오전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결과 ▲총파업투쟁 핵심 요구와 쟁점 설명 ▲의료기관 사용자와 정부에 사태 해결 촉구 ▲붕괴 위기의 의료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국민 호소 ▲산별총파업투쟁 세부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의료인력 대란과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 위기 상황에서 환자안전을 지키고 국민생명을 살리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전면 총파업투쟁에 나선다"며 "우리의 예고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단계’를 발령하고 긴급하게 상황점검반을 꾸렸다. 각종 언론은 의료대란, 의료이용 차질 발생, 환자 불편 운운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의료대란이 아니라 의료인력 대란이야말로 진짜 의료대란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의료대란의 책임자가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지 않은 채 의료인력 대란과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 위기를 수수방관하는 사용자와 정부가 의료대란의 진짜 책임자"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불성실교섭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의료기관 사용자와 정부가 보건의료노조의 산별 총파업 7대 핵심 요구인 간병비 해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근무조별 간호사 대 환자수 1:5로 환자안전 보장 등에 대해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산별총파업투쟁은 불기파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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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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