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캡처

[뉴스클레임]

제2의 송가인, 임영웅을 기대하면서 출발한 '미스트롯3'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TV 시청률은 물론, 온라인 화제성도 높은 수치를 보이며 트로트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3 2회는 전국 시청률 1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등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김소연'이었습니다.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김소연은 올하트 무대로 순간 시청률 17.3%를 달성했습니다. 

순간 시청률 17%, 2주 연속 전체 예능 1위은 대단한 수치이긴 하지만, 역사적이라 할 만한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미스트롯2' 2회는 최고 시청률 29.9%, 전국 시청률 28.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과거의 성적에 비하면 '미스트롯3' 시청률은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미스트롯3'가 실패했다고 말하기는 이릅니다. 온라인 상에선 여전한 화제성을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기준, '미스트롯3' 1회 무대 클립 영상 통합 조회 수는 1500만뷰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미스터트롯2' 750만뷰 대비 2배에 달합니다. 

온라인 화제성 조사 플랫폼인 굿데이터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3주 차 조사에서도 '미스트롯3'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1위를 달성했습니다. 

1회에 이어 2회에서도 출연자들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송가인, 임영웅을 뛰어넘을 스타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트로트계를 이끌 새 얼굴 배출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관건은 '지속성'입니다. 이들의 트롯 전쟁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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