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춘사 나운규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서경덕 교수
송가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춘사 나운규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서경덕 교수

[뉴스클레임]

삼일절은 1919년 3월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입니다. 105번째 삼일절을 맞아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남다른 애국심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송가인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춘사 나운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서 교수는 감독·각본·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은 나운규의 생애를 다루며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 '아리랑'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송가인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고, 아리랑 일부 구절을 직접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상은 일제 강점기 우리의 민족의식을 일깨운 아리랑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수많은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새로운 방식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을 조명했습니다. 

송가인은 "이번 삼일절을 맞아 나운규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서 송가인은 매해 5·18일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현충일에도 글을 올려 남다른 애국심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또한 한복, 국악, 김치 등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습니다.

특히 송가인은 초·중등 교과서에서 국악 교육 과정이 축소될 움직임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방침이 철회된 후 송가인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국악은 우리 것다. 남의 것이라고 하면 굳이 할 필요가 없지만, 우리 것이니 잘 보전해야 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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