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시민단체들이 여전히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 정부에 포괄적인 무기 금수 조치를 시행해 무기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쟁없는세상, 아덱스저항행동,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등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 세계 동시 진행되는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규탄 5.2세계 공동 행동’의 일환으로 기자회견 및 포토액션을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 정부는 2013년 6월 유엔 무기거래조약 원서명국으로서 전쟁범죄 연루 위험이 있는 국가에 무기르 수출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스라엘로 최소 128만 달러 어치의 무기를 수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 이스라엘로의 무기이전을 승인하는 방위사업청에 질의한 결과 방사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무기금수 조치를 취한다면 이스라엘 무기 수출 승인을 제한할 것'이라 답하며, 현재 진행 중인 무기 수출은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에 포괄적인 무기 금수 조치를 시행해 무기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로의 무기 수출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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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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