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뉴스클레임]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극과극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영웅, 이찬원 등은 대중에게 호평 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 은폐 혐의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임영웅은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합니다.

매 공연마다 그랬듯이 이번에도 임영웅은 다양한 무대를 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멜론 ‘100억 누적 스트리밍’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22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스트리밍 98억회를 달성했습니다.

누적 스트리밍 100억 이상 달성 시 ‘다이아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지난 6일 발매한 자작곡 '온기'의 인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 23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임영웅 신곡 '온기'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61위로 차트인했습니다.

이찬원 역시 본업인 가수 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발매한 미니 2집으로 초동 6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음악방송에서 2관왕을 달성해 가요계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내달 8일부터는 콘서트 '찬가'를 개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안동, 수원을 찾아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반면 트로트계를 주름잡으며 최정상 자리에 있던 김호중은 포승줄에 묶인 채 급전직하했습니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습니다.

이후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로 자수해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소속사르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방송가, 광고계는 김호중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OTT 플랫폼에선 김호중의 팬미팅,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들의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KBS는 지난 17일 방송된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호중 출연분을 아예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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