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오는 24~25일 열리는 가운데,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이진숙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로지 MBC 장악을 위해 이진숙 임명을 강행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분노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정치권력의 충견으로 과거 MBC에서 저지른 수많은 악행은 말할 것도 없다. 극도로 편향된 극우 발언,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위장전입 의혹,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의혹 등 방통위원장은커녕 어떠한 공직을 맡아서는 안 될 인물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진숙은 언론인의 길을 스스로 내던지고 권력에 야합해 승승장구하며 공영방송 MBC를 사회적 흉기로 전락시킨 것도 모자라 거대재벌에 팔아넘기려 밀실 모의를 주도했다. 이에 저항하는 구성원들을 탄압해 영원한 언론인 이용마를 죽음으로 내몰고도 지금까지 한 마디 사과와 참회도 없었다"고 밝혔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아무리 폭우가 쏟아져도 인면수심의 반인권 반역사 반시대의 집약체, 이진숙 임명을 저지해내기 위한 투쟁을 멈출 수 없다"며 "이진숙은 정권몰락, 필망의 길을 향한 가속페달이다. 이진숙은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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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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