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나는 김정은과 잘 지냈다”며 “김정은 역시 내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하고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켰다”고도 했다. “김정은에게 양키즈 야구 경기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이렇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당시 김정은과 ‘별로’였다. 고든 손들런드 전 EU대사가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그 ×가 기회 있으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했다”던 트럼프의 발언을 전한 것이다.
트럼프는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2017년 NBC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내 얼굴에다 대고 한 말”이라며 “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내버려 두느니, 차라리 전쟁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또 “전쟁이 나더라도 거기에서 나는 것이다. 수천 명이 죽더라도, 거기에서 죽는 것이지 여기에서 죽는 것은 아니다”고도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방어’가 아닌 ‘공격’을 생각하고 있었던 듯했다. 그래야 사망자가 미국이 아닌 ‘거기에서’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김정은을 ‘병든 강아지(a sick puppy)’, ‘꼬맹이 로캣맨(Little Rocket Man)’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깡패 두목(a mob boss)’의 말처럼 들린다”고 비판했을 정도였다.
그랬던 트럼프가 ‘거두절미’하고 김정은과의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트럼프는 한국을 잘 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4월 말,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불안정한 위치에 4만 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고 주한미군 규모를 언급했다. “지금은 한국이 방위비를 거의 내지 않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렇지만, 주한미군은 2만8500명이며, 방위비 부담도 바이든 행정부와 협상 끝에 증액한 바 있다. 인건비를 제외한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40∼50%를 부담하고 있다.
트럼프는 코로나19 당시, “나는 누구보다도 한국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서울 인구가 몇 명인지 아는가? 3800만 명”이라고 하기도 했다. 서울은 3800만 명이 밀집되어 있지만, 미국은 광활해서 코로나19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관련, 서울의 위도인 38도를 3800만 명이라고 잘못 ‘입력’해놓았을 것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었다.
트럼프는 영화 ‘기생충’을 ‘기생충’ 취급하기도 했다.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유세 연설 도중 -난데없이 “한국에서 온 영화가 상을 받았다”며 “그게 잘한 거냐”고 저평가한 것이다.
트럼프는 그랬다가 곧바로 반격을 받아야 했다. 기생충의 미국 배급회사가 “이해할 만하다. 트럼프는 자막을 못 읽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었다.
이랬던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변수가 생기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사퇴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대타’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했다는 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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