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뉴스클레임]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을 맞아 민주노총이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승계와 더불어 외투기업 먹튀방지법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민주노총은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및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 화재가 나고 20개월이 지났습니다. 두 동지가 고공농성에 들어간 지 200일이다"라며 "외투자본을 박살내고 현장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이들은 "니토덴코 자본은 50년의 토지 무상임대, 법인세,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18년 동안 무려 17조원 이상의 수익을 내었다. 2022년 10월 구미공장에 화재가 나자 보험금 1300억만 챙겨먹고 한달 만에 회사 청산을 결정했다"며 "우리의 요구가 무엇이 과하다고 이렇게까지 고공에서 200일간 풍찬노숙을 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또 "구미공장에서 평택으로 물량이전을 통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6%가 증가했다. 30명의 인원을 신규채용하면서도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11명 조합원들의 절박한 외침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면서 "닛토덴코 자본은 17명의 정리해고자 중 6명이 뒤늦게 희망퇴직을 요청하자 이들에게 일본어로 쓴 반성문까지 요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24일 오후 니토옵티칼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 고공농성 200일 고용승계촉구, 먹튀방지법 제정 민주노총 결의대회'. 사진=민주노총

민주노총은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책임과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며 "사태의 해결은 물론이고 앞으로 다시는 노동자들에게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미래 노동자들을 위한 싸움이다. 이 투쟁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 연대하고 함께 승리를 맞이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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