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보석 심문 전 반성문을 제출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김호중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오는 30일 열릴 보석 심문을 앞두고 처음 제출입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사고 발생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김호중은 소속사 직원에게 거짓 자수를 시킨 점이 드러나 더욱 충격을 안겼습니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이 사고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음주한 탓에 음주 수치를 측정하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했습니다.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은 오는 10월까지 구속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1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김호중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는 한편, 피해자와 합의한 사실도 밝혔습니다.
과연 김호중이 제출한 반성문이 형량을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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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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