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가수 장윤정.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뉴스클레임]

최근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정면돌파'를 택했습니다. 예정된 행사에 변동 없이 출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장윤정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윤정은 오는 26일 개최될 '광양 K-POP 페스티벌'에 예정대로 출연합니다.

립싱크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장윤정 측은 무대를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립싱크 의혹은 지난 8월 인천의 한 행사 무대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장윤정은 '옆집 누나' '사랑아' 등을 선보였는데, 일부 누리꾼들은 립싱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열린 다른 무대에서도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 장윤정 측은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여러분들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갖은 논란 속 정면돌파를 선택한 장윤정이 앞으로의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제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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