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처인 라붐 출신 울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으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추가 후폭풍에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룹 활동 중단에 이어 방송가에서도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측은 "최민환이 출연한 '더 시즌즈' 다시보기 영상과 관련해 삭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민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남'의 경우는 최민환 본인 혼자만이 아니라 일반인인 연예인 가족, 특히 미성년 자녀들의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삭제 조치한 것이다. 나머지 프로그램 확대까지는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최민환은 지난 7월 KBS2 '더 시즌즈'에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생활 논란으로 해당 방송분이 삭제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인 한 남성과 통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율희의 폭로 이후 최민환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습니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남' 측은 최민환의 출연분을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중지했습니다.
최민환의 소속사는 최민환을 제외하고 당분간 2인 체제로 활동을 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민환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 및 성폭력 처벌법(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와 관련한 사건을 여성청소년과 수사 3팀에 배정하고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담당 수사관이 최민환과 일정을 조율해 참고인으로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내달 초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