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오염과 인권에 관한 UN 전문가들의 성명서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운동연합, 지구의벗 등은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앞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UN전문가들의 성명을 지지하며, 플라스틱 오염이 인권을 위협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들은 "UN 전문가들은 지난 21일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이 인권에 대한 지구적 위협’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플라스틱 폴리머 및 제품에 사용된 우려 화학물질, 각 단계에서 배출된 오염 물질의 유형과 양, 생산된 플라스틱의 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플라스틱 생애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오염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플라스틱의 유해성으로부터 인권을 보호하고, 국가 의무와 기업 책임을 적절히 모니터링하고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나아가 UN전문가들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의 마지막 단계인 INC-5에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다뤄야하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도 포함돼야 한다고 명시해뒀다"며 "인권을 위협하는 국제적인 플라스틱 문제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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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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