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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긋이 / 지그시' 눈을 감았다. 어느 표현이 정답일까?
'지그시'와 지긋이'는 발음은 비슷하나 의미는 다르다.
'지그시'는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천천히, 조용히 어떤 동작을 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주로 감정이나 행동의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가 내 손을 지그시 잡았다', '불편하지만 지그시 참고 견딘다' 등으로 쓰인다.
'지긋이'는 나이가 꽤 들었거나 나이를 먹어 중후하고 침착한 모습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또한 어떤 행동을 침착하고 의연하게 천천히 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쓰인다.
예시로는 '그는 지긋이 미소를 지었다', '지긋이 앉아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듣다',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인다' 등이 있다.
정리하면 '지그시'는 감각적이고 부드러운 동작이나 참을성을 표현할 때, '지긋이'는 사람의 나이나 성격, 또는 여유로운 태도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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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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