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대행진과 관련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경찰 소환조사에 출석했다.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양경수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응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의 투쟁은 왜 정당했는지, 시민의 투쟁이 왜 그렇게 전개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명확히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헌법에 보장된 시민의 권리는 경찰에 의해서 잣대질을 당하고 달리 판단될 수 없다. 경찰은 집회 시위를 보장하고 보호해야 될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이지, 집회 시위를 관리 감독하고 제한할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또 "우리 사회를 고통과 갈등과 분열의 나날이었던 지난 2년 반을 반복하도록 용납할 수는 없다. 조사에 임하는 경찰 출두에 임하는 제 마음가짐이기도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거리, 광장에서 함께 싸워주실 때 내란은 실질적으로 종식될 수 있을 것이고, 내란에 동조한 자들은 철저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했다.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27일 오후 서울남대문경찰서 정문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입장발표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윤복남 변호사는 “헌정질서를 뒤흔드는 반헌법적 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정당했고, 결국 윤석열의 체포와 구속이 이뤄졌다"며 "이제 파면 결정을 눈앞에 두고,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고자 한 우리의 활동은 결코 불법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