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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파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통해 광장의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7일 오전 제주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윤석열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 윤석열 파면은 내란에 맞선 제주도민의 연대와 광장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는 내란세력청산과 함께 기존의 기득권 카르텔과 작별할 시간이 왔다. 윤석열 파면은 윤석열 한 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윤석열들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잔당을 제외한 각 정당과 대선후보는 내란종식과 국가폭력의 역사를 끝내기 위해 윤석열과 내란중요임무종사자의 사면 없는 처벌, 군과 정보기관, 경찰과 검찰, 경호처내의 내란 세력 색출과 고강도 개혁, 내란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혁에 나설 것을 약속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행동은 또 "모두의 존엄과 공존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생명안전이 지켜지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한 돌봄사회로의 전환, 기후재난 극복과 걱정없는 농업을 위한 국가책임농정 실현 등 광장의 사회대개혁 요구를 받아안아야 한다"며 "시민광장 승리의 경험을 가지고 내란세력청산과 사회대개혁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