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윤석열 파면 결정 환영"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7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7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뉴스클레임]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것과 관련해 "내란에 맞선 제주도민의 연대와 광장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제주행동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윤석열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통해 광장의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3만이 넘는 제주도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학살자 이승만에 의해 박정희, 전두환, 윤석열로 대물림된 국가폭력 내란의 역사가 종식된 날로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면된 윤석열과 내란 잔당들은 헌재의 준엄한 파면 결정을 부정하고 극우 결집과 난동을 부추기며 제2의 내란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국가폭력 내란의 역사를 종식하기 위해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모두의 존엄성과 권리가 보장되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향해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임기환 퇴진행동 상임공동대표는 내란잔당을 제외한 각 정당과 대선후보는 내란종식과 국가폭력의 역사를 끝내기 위해 ▲윤석열과 내란중요임무종사자의 사면 없는 처벌 ▲군과 정보기관, 경찰과 검찰, 경호처내의 내란 세력 색출과 고강도 개혁 ▲내란 재발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혁에 나설 것을 약속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의 존엄과 공존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생명안전이 지켜지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한 돌봄사회로의 전환, 기후재난 극복과 걱정없는 농업을 위한 국가책임농정 실현 등 광장의 사회대개혁 요구를 받아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 강정친구들 사무국장은 "윤석열 파면은 윤석열 한 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윤석열들에 대한 심판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시민광장 승리의 경험을 가지고 내란세력청산과 사회대개혁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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