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픽사베이

 

[뉴스클레임]  7일 증권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악재로 작용, 주식값이 큰 폭으로 추락하는 폭락장세’를 나타냈다.

투자은행인 JP모건이 피를 보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는데, 그야말로 피의 월요일이 연출되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37.22포인트, 5.57%나 떨어지면서 2328.20으로 후퇴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2914억 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기관투자가도 개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개장 초부터 주가가 폭락하면서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폭락하자 한국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지만, 투매를 진정시킬 수 없었다.

코스닥시장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6.09포인트, 5.25% 내린 651.30을 나타냈다.

환율은 큰 폭으로 올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7.8원으로 33.7원이나 상승했다.

증권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금융당국은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지만, 떨어지는 주식값을 진정시키지는 못했다.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가의 주가도 모두 폭락, 트럼프 보복관세가 세계 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양상이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