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여성노동단체들이 이재명 정부에 성평등한 노동가치의 실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노동자회, 안산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노동 없는 ‘진짜 대한민국’은 없다”고 외쳤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여성노동자, 비정규직, 사회적 약자들은 차별과 혐오에 지속적으로 노출됐고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소외돼 왔다. 지난 겨울 광장은 ‘윤석열 파면’과 함께 성평등하고 차별없는 세상을 외치며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열망으로 들끓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종식과 불평등 해소를 바라는 광장의 외침으로 새 정부가 출범했다"며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광장으로 나선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로 가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의 과제는 ‘사회대개혁’과 민주주의의 회복이라는 광장의 요구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1대 대선을 맞아 ‘성평등 노동’에 대한 여성 노동자들의 인식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의 98.1%는 성차별적 노동환경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했으며, 성평등 노동 실현이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면서 "이제 새로운 정부는 광장에서 모아진 이 목소리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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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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