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집결 지역의 30대 성매매 여성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건이 있었다.
[뉴스클레임]

유리로 둘러싸인 방, 속칭 텍사스촌이라 부르는 곳.
붉은 조명 아래 손짓하며 하얀 살을 내놓고 앉아 있으면
누군가 지나가며 훔쳐보는 방.
빚에 시달려 허덕이지만 바람 한 점 없는 곳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유치원생 딸과 함께 살던 곳.
지금은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유리가 부서져 산산이 조각난
그 여자가 살던 방.
** 2024년 9월 서울 하월곡동 일대 속칭 ‘미아리 텍사스’라 불리는 성매매 집결 지역의 30대 성매매 여성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사건이 있었다. 그녀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일했지만 불법추심에 시달리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인기 빈민운동가
takebest20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