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뉴스클레임]

철도노조가 연이은 열차사고에 대한 근본적 안전대책을 요구하며 서울역 농성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5시부로 청도 열차사고 관련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며 "구조적인 안전 대책을 국토부가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농성"이라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이들은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사고는 철도공사 뿐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함께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철도공사 뿐 아니라 국토교통부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라며 "반복되는 사고는 지금까지의 모든 대책이 결국 땜질처방에 지난지 않았다는 반증이며,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이라는 이름으로, 효율화만이 지상 과제였던 과거의 정책기조와 그 기조에 따라 진행된 일련의 모든 조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나아가 국토부 장관에게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국토부와 철도공사, 철도노조가 참여하는 안전대책협의체(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22일 오전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서울역 농성 돌입 기자회견'. 사진=철도노조

철도노조는 "이제는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안전을 위한 에산을 확충하고 안전설비를 강화해야 한다. 무분별한 위험의 외주화도 이제 중단해야 한다.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철도안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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