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멤버 온유가 미복귀제대했다.
8일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대 측에서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이날 말년 휴가를 나온 온유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제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유는 2018년 12월 10일 현역으로 입대 후 2사단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이어왔으며 오는 20일 전역 예정이었다.
온유의 제대 소식이 알려지자 축하 메시지가 올라오는 동시에 비판 여론이 일었다. 군 입대 전 온유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온유는 지난 2017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20대 여성의 실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입건됐다. 검찰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온유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온유가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방문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유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후 온유는 출연 예정된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자진하차 입장을 밝혔고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며 자숙했다. 그해 일본에서 진행된 샤이니 공연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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