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중 하차, 공식입장 후. 사진=김호중 인스타
미스터트롯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호중이 사랑의 콜센터 프로그램을 하차한다.
김호중은 트로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다. 원래 전공은 성악이었다. 영화 파바로티는 김호중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그만큼 목소리에 대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성악을 전공하다 트로트로 전향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노력파 김호중은 진성의 '내인생에 테클을 걸지마'를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가수 진성 특유의 콧소리를 그대로 따라한 도입부는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다. 입을 살짝 다물고, 미성의 끝까지 불러야 하는데, 묵직한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은 이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많은 음악관계자들이 과연 김호중이 트로트로 전향이 가능할 것인가를 놓고 진성의 내인생에 테클을 걸지마 노래에 집중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엄지척을 했고, 트로트 대선배들에게도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됐다.
그런 그가 인기를 쌓기도 전에 군대에 간다. 다소 늦은 나이지만 아직 못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를 갈 예정이다. 현재 지난 6월 입대 영장을 받았고, 연기 후 곧 입대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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