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16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죄? FXXX you”라고 적었다. 해당 글이 이 지사를 향한 것이지 대법원을 향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날 판결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은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두 번의 사과문? 한 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한번은 주진우가 대필해 준 것이다. 진보는 절대 ‘선’이라고 믿었던 나의 착각과 무지였다. 보수통합당 시장이 당선되는 꼴을 못 보지 않겠냐는 지인들의 설득과 회유에 날 희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이 네티즌들에게 공격 당하다보면 자살할 수 있다는 협박이 무섭고 부담스러웠다. 이재명이 나를 무고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리 됐다”며 “이재명이 사람이라면 나와 내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 당신의 거짓으로 우리 모녀는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주진우 기자를 향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당신도 아들이 있다면서. 권력에 취해서 인간성마저 상실한 것인가. 지독한 절망이다. 너는 그날 이재명과 수차례 통화했다고 했잖아. 이재명은 왜 검찰에 핸드폰 암호를 풀지 않는 것인가”라는 의문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