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연은 사과를 했고, 강민경도 사과를 했다.
하지만 유튜브 구독자 취소률이 높아지고 있다. 내돈내산(내돈주고 내가산) 때문인데, 그게 거짓이었고 사실은 간접광고였던 것이다. 구독자들은 간접광고 속아 배신감에 더 이상 구독을 하지 않는 것이다.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그간 당한 것을 생각하면 사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일색이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예인들은 그럼 뭘로 먹고 사나. 방송이 끊기고 출연도 줄어들면 당연히 생활고에 시달릴 수도 있는 문제다. 그래서 연예인들의 유튜브 출연이 잦은 것인데...이번 사안은 그 시작부터가 잘못돼서 이렇게 논란이 커지는 것이다.
다비치 강민경의 인기는 대단하다. 노래도 잘 부르고 청순한 외모의 이미지는 그녀를 싫어할 수 없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다. 당연히 인기는 하늘를 찌른다. 생활고라는 게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유튜브 간접광고가 팬들에게는 안 좋게 보일수도 있다.
한혜연은 스타일리스트 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다. 연예인들은 뛰어난 손기술과 감각의 한혜연을 자주 찾았고, 자연스럽게 인맥은 형성됐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이 됐다. 한혜연 또한 생활고가 있을 수 없다.
둘 다 잘 나가는 연예인이자 방송인이다. 그런 이들이 유튜브에서 거짓으로 시청자들을 우롱했다. 간접광고로 어떤 수익을 번다는 것 자체가 팬들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간접광고는 기업에 이윤을 가져다 준다. 유튜브 소비자들이 당했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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